이번 책은 '해쏘현'이라는 이름으로 쓰는 재테크 책이에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와 자산을 늘리고 싶은 신혼부부를 위한 책이죠.
재테크가 육아와는 조금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돈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지잖아요.
저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가족의 미래를 더 단단하게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신혼 때야말로 재테크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마음을 담아 책을 쓰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처음엔 '육아하면서도 충분히 쓸 수 있겠지?' 싶었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
몇 달 동안 원고를 쓰는 사이, 아이가 많이 커서 혼자 앉고 일어서기 시작했어요. 낮잠도 하루 한 번으로 줄었고요. 이제는 잠깐만 눈을 떼도 다칠까 봐 조마조마해요.
아이는 점점 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다보니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 저만의 생활 패턴을 만들었어요.
특히 남편이 주말마다 아이를 돌봐준 덕분에 원고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어쩌면 이 책은 저 혼자가 아니라 저희 부부가 함께 쓰고 있는 셈이에요.
그렇게 육아와 집필을 병행한 끝에, 어느덧 책 출간을 앞둔 마무리 단계까지 왔어요.
이번에 책을 쓰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어요.
육아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해오던 일을 모두 내려놨다면, 지금의 기회도 없었을 거라는 사실이에요.
돌아보니 중요한 건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이라도 이어가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