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 먹이지 않아도 괜찮을까..? 9월은 저희 집에서 생일 케이크를 세 번 사야 하는 달이에요.
남편과 저, 그리고 아기까지 세 식구가 모두 9월생이거든요. (왜 구월부부인지 아시겠죠..?😁)
그리고 얼마 전 돌잔치도 무사히 끝냈습니다. 드디어 저도 ‘돌끝맘’이 되었어요!
돌잔치 진짜.. 결혼식보다 더 힘들었는데, 돌잔치에 대한건 또 따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대신 돌잔치 사진 뉴스레터에서 가장 먼저 보여드려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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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 지 1년, 제가 엄마가 된 지도 벌써 1년이라는 게 아직도 신기해요.
얼마 전 '나에게 주는 선물'로 맥북 프로를 샀어요. 아기는 한 살이 되었고, 육아는 더 힘들어졌지만 제 일을 계속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큰 맘 먹고 장만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도 바로 이거였던 것 같아요.
‘육아도 잘하고 싶고, 내 일도 놓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둘 다 잘하려면 모든 일을 직접 하겠다는 욕심부터 조금 내려놓아야 하더라고요.
그중 하나가 이유식이었습니다.
아기가 7개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판 이유식으로 넘어갔어요. 처음에는 ‘그래도 아기가 처음 먹는 밥인데 직접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5개월 동안 시판 이유식을 먹여보고 이유식 졸업을 앞둔 지금,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왜 시판 이유식을 선택했는지, 5개 브랜드를 먹여본 뒤 어디에 정착했는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이번 주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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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유식 직접 만들까, 사먹일까?
2️⃣ 깐깐한 엄마가 정착한 이유식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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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부터 시판 이유식을 먹인 건 아니에요.
아기가 6개월이 되었을 때 쌀가루를 사서 미음을 직접 만들어줬어요. 처음에는 먹는 양이 많지 않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충분히 할 만하더라고요.
그런데 7개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한끼에 보통 80ml 정도를 먹이는데 아기 개월 수에 따라서 양과 입자도 바꿔야 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경험하게 해줘야 했어요.
이유식 책을 보고 메뉴를 정하고, 필요한 재료를 사고, 남은 재료를 관리하는 일까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겠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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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직접 만들어 먹이는게 가장 좋죠. 그런데 무엇보다 저에게는 시간과 체력이 부족했어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이유식까지 완벽하게 직접 만들려고 했다면, 아마 잠을 더 줄이거나 제 일을 포기해야 했을 거예요.
하루 이틀은 할 수 있어도 몇 달 동안 지속하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만드는 게 가장 좋으니까 무조건 해야 한다’가 아니라, 엄마가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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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 달은 체험팩으로 버텼어요
처음부터 한 브랜드를 정기 배송으로 주문하지는 않았던 이유는 아기가 어떤 맛과 입자를 잘 먹을지 전혀 몰랐거든요.
아기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다른 집 아기가 잘 먹는 제품을 우리 아기는 안 먹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여러 브랜드의 체험팩을 신청해 먹여봤어요. 무료이거나 배송비만 내면 되는 곳도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두세 팩을 보내주는 곳도 있어서 체험팩을 이어서 먹이는 것만으로 거의 한 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꿀팁!).
대표적인 시판이유식 5개 브랜드의 체험팩 신청 정보는 다음과 같아요.
처음부터 조리도구를 모두 사고 직접 만드는 게 부담스럽다면, 체험팩부터 먹여보면서 우리 아기가 시판 이유식을 잘 먹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시판 이유식도 안 먹는 날은 있어요
다행히 저희 아기는 대부분의 이유식을 잘 먹는 편이었어요. 그렇다고 매번 싹싹 비운 건 아니고요.
열심히 데워서 먹이려고 했는데 몇 숟가락 먹고 고개를 돌린 날도 꽤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돈이 아깝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걸 내가 한 시간 동안 직접 만들었는데 안 먹었으면 진짜 더 화났겠다..😂'
아기가 안 먹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잖아요.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고, 그냥 오늘은 먹기 싫은 날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엄마가 애써 만든 음식일수록 ‘내가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는데’라는 마음이 더해지기 쉬운 것 같아요. 저는 시판 이유식을 먹이면서 그 스트레스를 조금 덜 수 있었어요.
가격은 단계가 올라갈수록 조금씩 비싸졌어요. 최근에 후기 3단계를 주문했는데, 약 20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14세트, 42팩).
물론 적은 돈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유식을 먹이는 기간은 보통 4~5개월 정도고, 그 기간만큼은 비용을 내고 제 시간과 체력을 사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5개월 동안 먹이고 내린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직접 만들 시간이 있고 요리를 좋아한다면 만들어 먹이는 것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일이 바쁘거나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시판 이유식을 먹여도 충분합니다.
시판을 선택했다고 해서 아기에게 덜 신경 쓰는 것도 아니고, 정성이 부족한 엄마도 아니에요.
저에게 시판 이유식은 육아를 대충 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육아와 일을 함께 이어가기 위한 방법이었어요.
시판용 이유식 먹고도 아이는 크게 아픈데 없이 잘 자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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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먹여본 브랜드는 총 5개예요. 얌이밀, 엘빈즈, 루솔, 베베쿡, 클레입니다.
아기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고 싶어서 다양하게 주문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이유가 하나 더 있었어요.
제가 유튜버잖아요? ㅎㅎ 구독자분들에게 정보를 알려드리려면 저부터 직접 먹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여러 브랜드를 주문해봤어요.
대부분 아이가 잘 먹었지만 엄마 입장에서 용량은 충분한지, 배송은 어떻게 오는지, 포장을 처리하기 편한지, 정기적으로 주문했을 때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지까지 보게 되더라고요.
다섯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클레와 베베쿡이었어요.
이유식과 용기는 클레가 마음에 들었어요
클레는 내용물이 실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유리병에 담겨 온다는 점도 좋았어요. (얌이밀도 괜찮았는데 가장 비싸서 패스..)
유리병이라서 걱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울 수 있었고 유통기한도 거의 3주 정도로 길더라고요.
밀폐도 잘되고 용기도 단단해서 처음 받았을 때 만족도가 높았어요.
그런데 배송 포장을 처리하는게 힘들었습니다.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 오다 보니 이유식을 꺼낸 뒤 박스를 정리하고 처리하는 일이 꽤나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브랜드로 갈아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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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계속 먹이고 있는 브랜드는 베베쿡이에요.
클레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한 것도 이유였지만, 제가 가장 만족했던 건 배송 방식이었습니다.
체험팩을 주문할 때 4,000원을 내고 전용 보냉백을 구입했어요. 이후에는 배송일에 맞춰 보냉백을 문 앞에 걸어두면, 저희 지역의 경우 당일 만든 이유식을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문을 열면 이유식이 보냉백 안에 들어 있고, 다음 배송 때 같은 가방을 다시 걸어두면 되니 간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보냉백이 꽤나 튼튼해서 여행을 갈 때도 챙겨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유식 브랜드를 고를 때는 성분과 가격만 비교하게 되는데요. 직접 이용해보니 사소한 것도 신경을 쓰게 되더락요.
그래서 여러분도 이런 부분을 함께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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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잘 먹는 맛과 입자인지
- 유통 기한이 어느 정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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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팩의 용량이 얼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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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바로 데울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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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문했을 때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인지
- 식단 및 배송일 변경이 가능한지
- 배송 시스템이 마음에 드는지
완벽한 브랜드를 찾기보다 우리 아기와 우리 집 생활에 잘 맞는 브랜드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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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희 아기는 유아식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어요.
돌부터는 엄마 아빠가 먹는 밥을 조금씩 같이 먹는 연습을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유아식까지 100% 사 먹이면 지출이 꽤 커질 것 같아서, 저도 이제는 슬슬 직접 만들어 먹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만들어준 떡갈비를 아기가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자신감도 조금 생겼고요. ㅋㅋㅋ
지금 돌아보면 지난 5개월 동안 시판 이유식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일을 놓지 않고, 일을 너무 많이 줄이지 않으면서 이유식 시기를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지금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도움을 받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하나씩 직접 해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셨나요, 아니면 시판의 도움을 받으셨나요?
이유식 하시면서 가장 고민됐던 것도 함께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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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터진 이 영상.. 아직 못보신 분 계신가요?
제가 직접 먹여본 시판 이유식 5개 브랜드의 용량과 질감, 가격 차이는 영상에 더 자세히 담아두었어요.
어떤 브랜드부터 먹여볼지 고민 중이시라면 주문 전에 한 번 비교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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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할인받는 방법 모르시는 건 아니죠? 😄
이왕 주문하실 거라면 저랑 같이 할인받아요!
체험팩과 추천인 혜택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주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레터에서 뵐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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