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열로 소아과를 갔을 때 처방 받은 로션은 2개였어요.
1. 락티케어 로션 1%
2. 에스트라 크림 엠디
락티케어 로션 1%는 일반의약품으로 습진 피부염 치료제입니다. 다만 유효 성분이 히드로코르티손으로 스테로이드 로션이에요.
많은 분들이 스테로이드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태열은 오래 방치하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스테로이드를 쓰더라도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귀에서 이미 진물이 나고 있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께서도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셨고요.
락티케어 로션은 아주 낮은 등급의 스테로이드라 안심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혹시 내성이 생길 수 있어서 1주일에 3일동안 아침 저녁으로 6번 발라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2주만에 붉은기도 잡혔고, 여드름처럼 오돌도돌하게 올라왔던 것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3. 보습에 신경쓰기
그리고 태열은 보습도 중요해요. 조리원에서 태열로 애를 먹고 있을 때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보습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태열이랑 보습이 무슨 상관이지? 싶었는데, 신생아는 보습만 잘해줘도 대부분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루에 5번 이상 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락티케어 로션과 함께 처방 받은 에스트라 크림 엠디는 의료기기로 가격은 5~6만원 선이고, 실손보험 처리도 됩니다.
1통에 160g으로 양도 넉넉해서 지금도 하루에 3~4회는 얼굴에 발라주고 있어요.
에스트라 크림 엠디와 함께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제로이드 크림인데요, 제로이드 크림이 좀 더 유분기가 많다고 하셔서 저는 에스트라 크림을 선택했는데 제로이드가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한편 태열 때문에 뒤집어졌던 두피는 이후 딱지가 생겨서 두피가 소보로 빵처럼 변했어요.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질거라고 하셨는데, 100일이 지나도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최근에 피부과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제로이드 루트힐 모이스처라이저 엠디'를 처방 받았고, 제로이드 약산성 샴푸까지 구매했어요.
원래는 쁘리마쥬 샴푸를 사용했는데, 이것보다 세정력은 훨씬 좋더라고요. 3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두피 딱지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