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관리만으로 뱃살이 완벽하게 해결되면 좋겠지만.. 저는 그런 관리는 세상에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지방분해주사를 맞아도 운동을 하지 않고, 밤 늦게 살찌는 음식을 먹으면 당연히 효과가 없을테니까요.
에스테틱샵 원장님도 '복부 관리는 반드시 식단 관리를 같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시더라고요.
제가 병행하고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아요.
- 주 4회 저녁 샐러드 위주 식사
- 14시간 공복 유지
- 주 1회 1:1 필라테스
14시간 공복 유지
저는 임신 전부터 14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하는 습관이 있었어요.
저녁을 7시에 먹으면 다음날 10시까지는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첫번째 수유를 8시 정도에 하고 아기와 놀아준 후에 첫번째 낮잠을 재우면 시간이 금방 지나서 14시간 공복시간을 유지하는게 크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공복을 유지하려면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도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가끔 밤에 치킨이나 과자를 먹기도 하고, 아정당을 시켜 먹기도 하는데요..^^
치팅 데이 주기는 의도적으로 조절하고 있고 최대한 살이 찌지 않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주 4회 저녁 샐러드 먹기
저는 입덧 대신 먹덧을 했어요. 그래서 임신 초기부터 체중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어요.
덜컥 겁이 났고 식단 조절을 시작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과일 먹는 시간을 저녁식사 이후에서 낮 2~3시로 바꿨고, 저녁 식사를 밥 대신 샐러드로 바꿨어요. 반찬은 그대로 먹고요.
이렇게 하니 확실히 몸무게 느는 속도가 느려졌고, 덕분에 임신 후에 몸무게가 9kg 밖에 늘지 않았어요.
그리고 출산 후에도 이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 4회 정도 저녁에 샐러드를 먹는데 직접 만들기보다 샐러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니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다이어트가 너무 어렵다면, 저처럼 저녁에 쌀밥 대신 샐러드로 바꿔보시는거 추천해요.
불고기, 오징어볶음 등 메인 반찬은 그대로 먹는데도 확실히 몸이 가볍더라고요.
주 1회 1:1 필라테스
저는 임신 중기부터 필라테스를 하고 있어요.
아직 강도 높은 운동은 하지 못하지만 벌어진 흉곽을 닫고 하복부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아기를 안다보면 어깨가 말리고 골반이 틀어지기 쉬운데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실 주 1회로는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구조를 바로잡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지속할 계획입니다.
출산 후 아랫배는 단순히 마사지를 받거나 기기 관리를 받는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지 않아요.
식습관을 관리하고, 운동을 병행하며, 그 위에 관리를 얹는 것, 이 순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은 제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체형이나 체력이 돌아오진 않았어요.
하지만 겪어보니 출산 후 회복은 단시간에 되지 않더라고요. 저는 6개월을 데드라인으로 정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레터에서는 출산 후 피부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