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증여 저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4월입니다. 올해 시작한 뉴스레터도 어느덧 4개월째를 맞이했어요.
2주전 자녀 증여를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세금 없이 증여를 해주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재테크에 관심 많은 엄마들이 숨어계셨더라고요?😄
그 가수에 그 팬이라고.. 다들 티를 안내셔서 몰랐는데, 유익한 정보라며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남자 여자 구분짓고 싶진 않지만, 출산 만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여자에게 출산은 제 2의 삶이 시작되는 것만큼이나 큰 이벤트이고, 특히 커리어 측면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리어는 우리 가족의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앞으로도 우리집의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여러분에게도 틈틈히 공유할게요.
일곱번째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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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육아비용 정리 중이에요.. 혹시 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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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주식 증여를 포기한 이유
2️⃣ 부모급여 자녀계좌로 받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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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민했던 자녀 증여 방법은 3가지였어요.
첫 번째, 현금으로 증여한 다음 부모가 아이 계좌에서 대신 주식을 사주는 방법. 아이 계좌로 돈을 입금하고 부모가 아이 계좌에서 직접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이에요.
두 번째, 부모가 이미 가진 주식을 아이에게 직접 증여하는 방법. 제가 보유한 미국 주식을 증여하고 증여세 비과세 혜택에 양도세 절세 효과까지 더하는 방법입니다.
세 번째, 부모급여나 아동수당을 아이 계좌로 받아서 주식을 사주는 방법.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돈을 아이 계좌로 받아서 투자를 해주면 지금 당장 목돈이 없더라도 증여가 가능한 매력적인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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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두번째인 주식 증여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저는 미국 주식 투자를 6년째 하고 있어요. 제가 주로 투자하는 종목은 레버리지 ETF인 TQQQ와 SOXL인데요,
오랫동안 투자를 해온만큼 보유하고 있는 TQQQ 수량이 있었고 자녀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서 2천만 원치의 TQQQ를 이전해주려고 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증여세 비과세 혜택도 받으면서 제가 매도를 했을 때 부담해야 하는 양도세 22%를 절세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고민이 생깁니다. 주가가 높을 때 증여하는게 나을까? 낮을 때 증여하는게 나을까?
결론은 주가가 낮을 때 증여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자녀에게 증여한 주식은 적어도 20년은 가져갈 자산인데 이 때 중요한건 가격보다 보유 개수거든요.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가격이 몇 배는 올라있을텐데 그렇다면 지금 50달러에 샀든 60달러에 샀든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주식을 몇 주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거죠.
예를 들어 최근 SK 하이닉스 주식이 엄청나게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내가 산 가격보다 3~4배 올랐어도 주식을 딱 1주 갖고 있다면 수익이 크지 않은것 처럼요.
그런데 작년 말, 미국 주식 시장은 매우 핫했어요. 코스피도 5천을 찍고 승승장구 했지만 미국 주식도 계속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주가가 조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러는 사이 저희 부부 상황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부동산 갈아타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거예요.
가지고 있는 주식을 매도해서 부동산 매수 자금에 보태야 하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거죠.
그래서 결국 주식 증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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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제가 놓치고 있던게 있었어요.
주식으로 증여를 하면 현금으로 증여를 할 때보다 증여세를 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더라고요.
주식 증여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을 내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일반 주식은 증여일의 주가가 아니라, 증여일 전후 각 2개월, 총 4개월치 종가 평균으로 평가액이 결정돼요.
내가 가진 주식의 과거 2개월 종가 평균을 계산해서 오늘 1,500만원어치를 줬다고 해도, 이후 두 달 동안 주가가 오르면 평가액이 2,100만원이 될 수 있어요.
이 경우 비과세 한도인 2,000만원을 넘겨버려서 안 내도 될 세금이 생기는 거죠.
물론 여유를 두고 주식 수량을 적게 증여하는 방법도 있어요. 앞으로 주식이 오를걸 대비해서 2,000만원 한도를 다 채우지 않고 1,700만원 치의 주식만 주는거예요.
하지만 주가가 얼마나 오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격을 100% 통제하기는 어렵다는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물론 미국 ETF는 전일 종가가 평가액이 되지만 환율 변동도 생각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주식 증여를 포기하고 세 번째 방법인 부모급여를 활용하는 방식을 고민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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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급여,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첫째 아이의 경우 첫 1년 동안 매달 100만원, 그 다음 1년 동안에는 매달 50만원씩 나옵니다. 총 1,800만 원의 부모급여를 받게돼요. 여기에 아동수당도 따로 나오고요.
처음에는 부모급여와 아동수당을 받는 계좌를 아이 계좌로 설정했어요. 바로 주식을 사주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세무사 상담을 받고 이 방법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통해 생긴 수익에 대해 증여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부모급여 자체는 비과세가 맞아요. 그런데 실무적으로는 생활비, 육아 목적의 지원금이 주식 매수에 쓰이면 그 주식 가치가 올랐을 때 증여로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지원금의 성격과 실제 사용 흐름이 다르면 문제가 된다는거죠.
SNS에서는 부모급여, 아동수당을 자녀 계좌로 받으면 증여세가 없다는 정보가 많은데 이건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고,
저처럼 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려줄 목적이라면 가장 안전한 방법은 부모급여는 부모 계좌로 받고, 아이에게 현금을 증여해서 그 돈으로 주식을 모아주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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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부모급여는 생활비로 사용하고,
제 현금을 아이 계좌로 이체한 후,
홈택스에서 증여세 신고를 하고,
아이 계좌에서 직접 투자를 하고 있어요.
현금 증여는 단순해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홈택스에서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이 때 아이 이름으로 회원가입을 하고(중요!), 증여세 신고 항목에 정보를 입력한 다음, 이체 내역을 첨부하면 돼요. 5분이면 끝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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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제가 어떤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지도 궁금하시죠?
저는 아이 계좌에서 매달 QLD를 적립식으로 매수해주고 있어요.
QLD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 대표 기술주 100개를 담은 나스닥 10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왜 QLD냐고요? 테슬라, 아마존 같은 개별 종목보다 안전하고, 1배짜리 ETF인 QQQ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에요.
3배짜리 ETF인 TQQQ도 있지만 변동성이 너무 커서 심리적으로 버티기 어렵습니다.
2022년에 3배 레버리지 ETF는 -80%까지 빠진 적이 있어요. 그걸 보고 버티는게 절대 쉽지 않아요. 2배가 공격적이면서도 버틸 수 있는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주가가 높든 낮든, 환율에 상관 없이 매주 정해진 금액을 사고 있어요.
사실 환율이 1,500원을 넘으면서 "와.. 지금 사는거 맞아?" 싶었지만,
타이밍을 재다가 시간을 날리는 것보다 하루라도 빨리 복리 게임을 시작하는 게 낫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 주식을 100만원치 사서 20년을 두는 것과, 하락장을 기다려서 1년 후에 10% 낮은 가격으로 사서 19년을 두는 것을 계산해보면 지금 사는 것이 더 이익입니다.
그래서 저는 2년 동안 총 1,800만원치의 주식을 매수할 계획입니다.
수익률을 연평균 15%로 가정했을 때, 아이가 20살이 되면 1,800만 원은 약 2억 6천만 원, 30살이 되면 약 10억 5천만원이 돼요.
아이가 10살이 되면 비과세 한도 2천만 원이 다시 생기니까 그 때 여유가 된다면 추가 증여도 고려 중이고요.
물론 QLD가 2배 레버리지 상품이라서 부담스러운 분도 계실거예요.
저는 미국 주식 투자를 오래 해왔기 때문에 이 정도 변동성은 감당할 수 있지만, 레버리지 ETF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QQQ나 SPY같은 일반 ETF를 모아가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 투자 권유가 아니며 본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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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라는 단어가 왠지 부자들만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고요.
근데 직접 해보니까,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방법과 시작 시점이더라고요.
목돈이 없어도 괜찮아요. 저처럼 지금 당장 큰 돈이 없더라도, 매달 조금씩 이체하고 신고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아이에게 증여를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불려야 하는지를 출산 후부터 계속 고민해왔어요.
그래서 조리원 퇴소 후에 아이 계좌를 만들고, 한 달 후에는 주식 투자를 위한 증권사 계좌도 만들었습니다 (계좌는 한 달 텀을 두고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재테크를 공부하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자산의 씨앗을 미리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배우고 성장할수록 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걸 증여를 공부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지금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오늘 뉴스레터가 그 고민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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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공구 일정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혹시 놓치신 분 없으시죠?
4월에는 제가 몇 달 동안 만족하면서 사용한 수면템으로만 구성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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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80만개 이상 판매된 '국민템 라비킷 옆잠베개' 공구가 다음주 월요일에 시작돼요.
(*4월 13일~16일, 4일간 진행*)
우리 아기가 4~5개월이 되어 뒤집기를 시작했다면, 최저가 기회 놓치지 마세요!
공구 오픈 알림 신청하시면 문자로 알림 보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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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자녀 증여와 주식 투자 방법까지 2편에 나눠서 제 방법을 공유했는데 어떠셨나요?
지난 주말, 친구들을 만났는데 재테크 공부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더라고요!
아마 이 뉴스레터를 읽고 계신 분들 중에도 비슷한 마음이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우아한 부자 할머니가 목표인 저와 함께 하시면, 자산을 조금씩 늘려갈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제가 직접 공부하고 실행한 인사이트를 계속 나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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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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